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평택 초등생 음성 판정
메르스 환자가 집중 발생해 잠정 폐쇄된 수도권의 한 병원 진료실이 31일 오후 텅 비어 있다. 병원 측은 “자진 휴원으로 환자들을 모두 돌려보냈으며 오는 10일까지 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은 최초 환자가 두 번째 진료를 받았던 곳이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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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50대 여성이 숨져 보건당국이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에 나섰다.
복수의 보건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지방병원에 입원중이던 A(57·여)씨가 1일 오후 6시쯤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병원 관계자는 “A씨가 지난달 25일 평택에서 수원으로 이송중 상태가 악화해 응급실로 와 치료를 받던중 숨졌다”면서 “사망원인은 급성호흡곤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메르스 첫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이 메르스와 연관성이 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A씨로부터 검체를 수거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복수의 지역 보건당국 관계자는 “사망한 것은 맞지만 확진환자가 아니라 의심환자이고, 최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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