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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 생일 선물로
내가 꽃을 심은 거
보았어요?
‘꽃구름’이란 팻말이 붙은
나의 조그만 꽃밭에
80대의 노수녀님이 심어준
빨간 튤립 두 송이가
활짝 웃으며
나를 반기는 아침
처음 받아보는
꽃밭 편지로
나에겐 오늘
세상이 다 꽃밭이네
2014-12-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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