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미첼 옥스퍼드 주의회 의장 “대학과 도시인의 삶 균형에 역점”

키스 미첼 옥스퍼드 주의회 의장 “대학과 도시인의 삶 균형에 역점”

입력 2010-12-27 00:00
수정 2010-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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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로 인해 옥스퍼드가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옥스퍼드시의 발전에 옥스퍼드대가 긍정적인 요소만 미친 것은 아니죠. 지난 수십년간 시는 대학의 영향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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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미첼 옥스퍼드 주의회 의장
키스 미첼 옥스퍼드 주의회 의장
키스 미첼 옥스퍼드 주의회 의장은 ‘도시라는 커뮤니티(공동체)의 기능’을 끊임없이 강조했다. 도시는 특정 대학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도시인들이 균형 잡힌 삶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시가 대학과 대학 이외 부분의 역할을 적절하게 조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첼 의장은 “옥스퍼드 주의회는 건설부터 도시계획, 헬스케어, 사회복지 등 도시인 전체를 지원하는 정책을 짜고 그 안에 대학 구성원들을 포함시킨다.”면서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도시의 구조 자체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미첼 의장은 “학생수가 고정돼 있는 만큼 도시 크기를 넓힐 수 없는 상황에서 주택 가격은 계속 오르고 물가는 폭등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아예 다양한 대학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옥스퍼드 브룩스대가 정치력과 세일즈 능력을 갖춘 우수한 총장을 영입할 수 있도록 힘썼다. 이는 결국 대학의 경쟁력으로 이어졌고, 연구소 유치 등에 힘 입어 시 경제는 활기를 띠었다.

미첼 의장은 “시의 재정수입이 늘어나면서 낮은 가격에 학생들에게 집을 공급할 수 있게 됐고, 친환경적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경제적 선순환이 시작됐다.”면서 “최근에는 쇼핑, 호텔,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정책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 박건형순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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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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