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단신]

[영화단신]

입력 2010-03-12 00:00
수정 2010-03-1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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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전공하지 않았던 봉준호, 이영재, 이수연, 임상수 감독은 어떻게 영화를 만들 수 있었을까.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감독들의 데뷔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의 조직 개편과 맞물려 영화아카데미 위상이 축소되고 운영이 파행을 겪자, 영화아카데미 동문이 ‘한국영화아카데미 정상화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다. 16일부터 나흘 동안 매일 오후 7시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이영재 감독의 ‘내 마음의 풍금’, 이수연 감독의 ‘4인용 식탁’, 임상수 감독의 ‘처녀들의 저녁식사’가 차례로 상영된다. 작품 상영 뒤에는 각 감독들이 동문 후배 감독들과 특별 대담을 한다. 18일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독립영화에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필름과 비디오로 제작하는 장·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가운데 서울이 배경으로 30% 이상 비쳐지는 30편을 선정해 장편은 5000만원, 단편은 1000만원까지 순제작비의 50% 이내에서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내용은 서울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seoul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행하는 영화산업 정보지가 또 이름을 바꿔 달았다. 영진위는 최근 ‘한국 영화’ 3월호를 선보였다. 2010년 한국 영화산업 지형도를 살펴보는 한편, 영화제작 상황판 등을 담았다. 1999년 이후 매년 10차례 ‘한국영화 동향과 전망’을 발간하던 영진위는 이 잡지가 너무 학술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2008년 12월 폐간하고, 이듬해 6월 ‘시노’를 선보였다. 하지만 올해 1월호까지 8차례 나오고 간판을 바꾸게 됐다.

2010-03-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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