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선물 어떤게 좋을까

연말연시 선물 어떤게 좋을까

입력 2009-12-19 12:00
수정 2009-12-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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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엔 수면양말, 아내엔 거위털 조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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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탐스러운 머리카락과 아끼는 시계처럼 소중한 것을 희생하지 않더라도 작은 선물만으로 겨울이 훨씬 따뜻해질 수 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는 명절보다는 가벼운 기분으로 지인들에게 마음을 표시할 좋은 기회다.

주머니 사정이 부담스러운 10대들을 위해서는 트라이의 ‘크리스마스 삭스’①가 제 격이다.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디자인에다 겨울철 숙면을 돕는 수면 양말로도 활용 가능하다. 보온성이 좋은 폴리에스테르 소재라 수족냉증에 시달리는 여자친구를 두었다면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다. 6500원.

20대 연인이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디자인의 속옷을 고려해 볼 만하다. 앤스타일샵의 ‘레드펄 크리스마스’ 커플용 속옷은 화려한 붉은색에 반짝이는 펄 프린트 날염을 입혔다. 특히 여성용 팬티는 티 팬티 위에 사각레이스 팬티를 겹쳐 입는 스타일이라 관능적이면서도 편안하다. 붉은색의 남성용 사각팬티 역시 신축성이 좋은 폴리 스판덱스 소재로 평소에도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여성용 세트 6만 4600원, 남성용 팬티 1만 7800원.

어그 부츠의 투박한 디자인이 불만이라면 가벼운 패딩 소재로 스타일과 보온성을 모두 살린 르꼬끄 스포르티브 패딩부츠 ‘브르타뉴’②를 주목할 만하다. 발목부터 종아리를 감싸는 길이와 편안한 착화감이 돋보인다. 여성용 부츠는 색깔이 화사할 뿐 아니라 뒷부분에 방울이 달려 귀여움을 더했다. 5만 8000원.

실속을 중요시하는 30~40대라면 구스다운(거위털) 조끼가 어떨까. K2의 거위털 조끼 남성용 ‘나비드’와 여성용 ‘오델리아’③는 최고급 헝가리산 거위털을 사용했다. 가볍고 디자인도 몸에 착 붙는 스타일이라 스키장이나 산에서는 물론 집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 13만 9000원.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50~60대를 위한 선물로는 내의가 안성맞춤이다. 트라이의 ‘참숯 동내의’는 숯과 폴리에스테르가 합성된 원단을 사용해 항균·탈취 효과에 온도조절 및 원적외선 방사 기능까지 갖췄다. 여성용 4만 2000원, 남성용 4만 5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09-12-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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