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뒤틀리고 못마땅하다. 그렇다고 드러내 놓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뭣하다. 슬쩍 심술을 부리고 싶어진다. 그래서 괜히 트집을 잡거나 훼방을 놓기도 한다. 이런 게 온당하게 보일 리 없다. 공연한 고집이고 투정이고 심술처럼 비쳐진다. ‘몽니 부린다’고 한다. 못마땅해하며 심술을 부린다는 말이다. 몽니를 잘 부리는 사람은 몽니쟁이 또는 몽짜라고 한다.
2009-11-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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