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남자가 속된 말로 노털이다. ‘노’는 ‘늙다(老)’는 뜻의 ‘노’이지만, ‘털’은 피부에 나는 ‘털’이 아니다. 국어사전에는 ‘노털’ 대신 ‘노틀’이 올라있다. ‘노틀’은 중국어 ‘頭(노인)兒(접미사)’에서 왔다. 한글로 옮기면 ‘라오터우얼’이다. ‘터우얼’은 ‘틀’보다 ‘털’에 가깝다. 원음도 이러하지만 ‘노털’이라고 해야 통한다. 왜 ‘노틀’이 표준어가 됐는지 알 수 없다.
2009-10-1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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