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식자재를 사고 팔 수 있는 전문몰 ‘푸드나인(대표 전옥철)’이 선보인 이후로 B2B는 물론이고, 가정주부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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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푸드나인’에 소개된 어느 50대 주부의 고백이 눈길을 끈다.
난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주부다.
음식을 인터넷으로 구매한다는 것은 상상해 보지도 못한 구세대, 자녀들이 성장해 외지로 떠난 후에 남는 시간이 아까워 조그만 가게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생각보다 힘이 들고, 식사준비가 점점 귀찮고 힘들어져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무엇보다도 김치 담그는 일과 국거리를 만드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 친구들은 요즘 김치를 직접 담가먹는 집이 몇이나 되냐며 고생을 사서 한다고 면박을 주곤 했지만 달리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날도 피곤한 몸으로 장바구니를 들고 나서는 나를 제지한 남편은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쉬라고 성화를 부렸다. 이틀 후 남편은 김치 한통을 자랑스레 내밀었는데, 친구부인에게 부탁해 가져온 김치라고 하면서 미안해하는 나에게 다음에 저녁 한번 대접하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내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이 안타까워 친구가 자주 이용한다는 식재료 쇼핑몰에서 주문을 했는데 그걸 알면 먹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친구집으로 배달을 시킨 후에 통에 옮겨 담아서 가져온 것이라고 했다.
직접 만드는 것보다 때론 푸드나인에서 구매한 음식이 더 입맛에 맞는다는 남편 때문에 이젠 주방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진 난 지금 너무 행복하다. 주말이면 일을 하는 나로선 일주일분의 장보기와 반찬준비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버거웠지만 이젠 그런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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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음식점용 식자재를 가정에서 구매하는 것은 매우 생소한 일이었다. 도매 유통이 대부분이어서 일반 소비자들은 이러한 식자재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푸드나인의 고객도 대부분 전문 식당들이었지만 최근에는 입소문이 나면서 일반가정에서도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푸드나인에서는 김치뿐만 아니라 탕, 찌개, 볶음밥, 냉면 등 즉석식품을 비롯하여 순대, 칼국수, 떡볶이, 오뎅 등 분식류, 그리고 훈제치킨, 닭발 등 안주와 김치, 반찬 등 거의 모든 전문 식자재를 도매가격으로 가정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문의 : 푸드나인(www.foodnine.com)
출처 : 푸드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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