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동양통신 워싱턴특파원 시절 방미했던 고(故) 박정희 대통령을 취재한 ‘인연’ 등으로 1970년 대통령 공보비서관으로 관계에 진출했다.
1975년부터 5년간 문화공보부 장관을 지냈다. 박 전 대통령 서거 다음날인 1979년 10월27일 오전 7시20분,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국민 앞에 나서 “박정희 대통령이 총탄에 맞아 서거했다.”는 발표문을 눈물로 읽어내려갔다. 지난 2007년 ‘박정희를 말하다’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싱가포르 주재 대사도 지냈다. 유족은 부인 한정수씨와 정한(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영한(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장), 정희(삼성디자인대학 교수)씨 등 2남1녀. 발인은 19일 오전 7시20분. 빈소는 서울대병원. (02)2072-2091.
2009-09-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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