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국 연세대 신학대 명예교수가 19일 오전 11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82세.
고인은 1927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50년 연희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유니언신학교 대학원을 거쳐 연세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감리교 목사이기도 한 고인은 70년대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긴급조치법 위반으로 구속됐고, 연세대서 두 차례 해직됐다가 복직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성윤순(80) 여사와 창규(의사), 홍규(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은규(성공회대 신학과 교수)씨 등 3남 1녀. 사위는 민병렬(연세대 화학공학과 교수)씨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예배는 22일 오전 7시 창천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경북 영주시 선영이다. (02)2227-7556.
2009-08-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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