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새벽 드라이브

죽음의 새벽 드라이브

입력 2009-08-03 00:00
수정 2009-08-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채는 외동아들 달래려고

이미지 확대
D=28일 새벽 5시30분쯤 성동구 화양동 앞길에서「버스」와「퍼블리카」가 충돌,「퍼블리카」에 타고 있던 함(咸)모(38·화양동)씨가 다치고 함씨의 아들(3)이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 함씨는 이날 새벽 잠에서 깨어 보채는 아들을 잠재우기 위해「드라이브」를 하다 변을 당한 거였어.

E=그거 참 안됐군.

D=사고는「퍼블리카」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버스」에 부딪친 것인데 부상한 함씨의 말로는 아들이 보채는 통에 달래려고 하다「핸들」을 놓쳐 버렸다는 거야.

C=그럼 완전히 피해를 입은「퍼블리카」쪽의 과실이군.

D=그런데 죽은 아들은 전날밤 몸살 기가 있더니 새벽4시에 깨어 보채며 울기 시작했다는데 아무리 달래도 듣지 않아 차에 태웠다는 거야.

외아들이라는데 함씨의 가슴이 얼마나 쓰릴까.



[선데이서울 72년 10월 8일호 제5권 41호 통권 제 209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