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부터 무용익혀 “좋은 연기 하고파”
『「카메라」앞에서 만족할 만한 연기를 해 보는 것이 제일 큰 소원』이라며 곱게 웃는 아가씨.
갸름한 윤곽과 눈 코 등이 전형적인 한국 고전미인을 연상케 하는 예쁜 얼굴이다.
159㎝의 키. 33-22-34의 몸매.
다섯살 때부터 시작한 고전무용을 올봄까지 계속했다.
『학교 다닐 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영화배우가 돼 보고 말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다닐 만큼 영화에 빠졌댔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낭만적이고 달콤한 「틴·에이저」의 꿈을 아직껏 담뿍 간직한 채로 있는 안양이지만 영화에 대한 집념만은 여간 강한 게 아니다.
딸만 다섯인 집안의 둘째. 홀어머니 김순례씨(47)를 모시고 산다.
연기자가 되려면 모든 걸 잘 할 줄 알아야하기 때문에 승마와 운전을 한시 바삐 배워둘 생각이다.
「카트리느·드뇌브」의 청초한 모습과 「캔디스·버겐」의 연기력을 무척 좋아한다. 감독은 「로제·바딤」이 좋고.
대학을 간다면 물론 「연극영화과」를 가려고 맘먹고 있다.
깜찍한 인상 때문에 새침데기라는 말을 곧잘 듣는 안양의 혈액형은 A형.
검정과 「오린지」빛깔을 좋아한다. 사과라면 사족을 못쓰고.
[선데이서울 72년 9월 17일호 제5권 38호 통권 제 2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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