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국립암센터 본격 참여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국립암센터 본격 참여

입력 2009-06-15 00:00
수정 2009-06-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립암센터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면역세포 치료는 환자의 혈액 속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한 뒤 체외 세포배양 과정에서 암세포를 골라 죽일 수 있도록 강화시킨 뒤 다시 체내로 주입하는 치료방식이다. 이 치료법은 환자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으며 다른 치료요법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이와 관련,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임상시험용 면역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 제조시설’을 최근 준공했다.”며 “전임상 결과를 식약청에 보고한 만큼 올 하반기에는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센터가 임상시험을 추진 중인 면역세포치료제는 몸속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 가운데 ‘CD8+’ 세포를 이용한 것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이미 면역력 증강 효과를 확인했다고 암센터측은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9-06-15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