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남대구(南大邱)경찰서는 김창식(24)이란 청년을 즉심에 회부.
김은 6월26일 밤 10시쯤 대구시 D다방에서 삼삼하게 예쁜 한(韓)모양(21)이 혼자 앉아 있자『인상이 굉장히 좋다』며 접근. 기분이 좋아진 한양은 김과 어울려 근처 중국집에 가서 얼씨구나 때려먹고 즐긴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만 김이 화장실 가는 체하고 줄행랑. 이바람에 돈이 없었던 한양은 음식값 3천5백원어치로 시계와 옷을 벗어주고 간신히 집에 돌아왔다. 울화통이 치민 한양은 대구 시내를 돌아다니며 김을 찾다가 30일 하오2시40분께 M다방에서 우연히 김을 발견, 경찰에 넘겼다는 것.
-뺨 맞고 국 쏟고….
<대구>
[선데이서울 72년 7월 16호 제5권 29호 통권 제 197호]
김은 6월26일 밤 10시쯤 대구시 D다방에서 삼삼하게 예쁜 한(韓)모양(21)이 혼자 앉아 있자『인상이 굉장히 좋다』며 접근. 기분이 좋아진 한양은 김과 어울려 근처 중국집에 가서 얼씨구나 때려먹고 즐긴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만 김이 화장실 가는 체하고 줄행랑. 이바람에 돈이 없었던 한양은 음식값 3천5백원어치로 시계와 옷을 벗어주고 간신히 집에 돌아왔다. 울화통이 치민 한양은 대구 시내를 돌아다니며 김을 찾다가 30일 하오2시40분께 M다방에서 우연히 김을 발견, 경찰에 넘겼다는 것.
-뺨 맞고 국 쏟고….
<대구>
[선데이서울 72년 7월 16호 제5권 29호 통권 제 1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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