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기 위하여(다큐멘터리/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이강길
주연 이순덕, 류기화, 홍성준
줄거리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간척사업. 정부와 개발업자, 명망 있는 지식인과 여러 환경운동가들은 저마다 각자의 욕망만을 이야기할 뿐, 새만금의 생명에는 진정어린 관심이 없다. 평생을 갯벌에 의지해 살아온 계화도 주민들은 외친다. “사람도, 조개도, 갯벌도 모두 생명이다!”라고.
감상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던 새만금의 절박한 외침.
■ 제독의 연인(전쟁·드라마/15세)
감독 안드레이 크라프추크
주연 콘스탄틴 카벤스키, 엘리자베타 보야르스카야
줄거리 해군 함장 코르차크(콘스탄틴 카벤스키)는 승전파티가 열리던 밤 안나(엘리자베타 보야르스카야)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얼마 뒤 제국은 혁명의 불길에 휩싸이고 제독이 된 코르차크는 군인의 대의를 위해 안나 곁을 떠난다. 안나는 연인과 생사를 함께 하기 위해 간호병이 되어 그를 먼 발치서 지켜본다.
감상 운명적 사랑이 절절하게 다가오지 않아 난감한 ‘러시아판 타이타닉‘.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드라마/15세)
감독 부지영
주연 공효진, 신민아
줄거리 명주와 명은은 아버지가 다른 만큼이나 외모, 사고방식, 직업 모두 다르다. 털털한 성격의 언니 명주(공효진)는 어머니의 생선가게를 물려받는다. 반면, 명석하고 예민한 동생 명은(신민아)은 서울 대기업에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만난 둘은 오래 전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함께 찾아나선다.
감상 후반의 반전 카드는 분명 놀랍지만, 꺼내는 방식이 텁텁하다.
■ 더블 스파이(스릴러·멜로/12세)
감독 토니 길로이
주연 클라이브 오언, 줄리아 로버츠
줄거리 비밀리에 연인관계를 유지해오던 전직 CIA요원 클레어(줄리아 로버츠)와 전직 MI6 요원 레이(클라이브 오언)는 둘 다 산업스파이다. 세계적인 라이벌 기업 ‘B&R’와 ‘에퀴크롬’이 그들의 일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비밀을 빼돌리기 위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들은 4000만달러를 챙기려는 계획을 세운다.
감상 속고 속이는 것도 한두 번이지. 아무리 스파이 커플이라지만, 살짝 짜증난다.
감독 이강길
주연 이순덕, 류기화, 홍성준
줄거리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간척사업. 정부와 개발업자, 명망 있는 지식인과 여러 환경운동가들은 저마다 각자의 욕망만을 이야기할 뿐, 새만금의 생명에는 진정어린 관심이 없다. 평생을 갯벌에 의지해 살아온 계화도 주민들은 외친다. “사람도, 조개도, 갯벌도 모두 생명이다!”라고.
감상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던 새만금의 절박한 외침.
■ 제독의 연인(전쟁·드라마/15세)
감독 안드레이 크라프추크
주연 콘스탄틴 카벤스키, 엘리자베타 보야르스카야
줄거리 해군 함장 코르차크(콘스탄틴 카벤스키)는 승전파티가 열리던 밤 안나(엘리자베타 보야르스카야)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얼마 뒤 제국은 혁명의 불길에 휩싸이고 제독이 된 코르차크는 군인의 대의를 위해 안나 곁을 떠난다. 안나는 연인과 생사를 함께 하기 위해 간호병이 되어 그를 먼 발치서 지켜본다.
감상 운명적 사랑이 절절하게 다가오지 않아 난감한 ‘러시아판 타이타닉‘.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드라마/15세)
감독 부지영
주연 공효진, 신민아
줄거리 명주와 명은은 아버지가 다른 만큼이나 외모, 사고방식, 직업 모두 다르다. 털털한 성격의 언니 명주(공효진)는 어머니의 생선가게를 물려받는다. 반면, 명석하고 예민한 동생 명은(신민아)은 서울 대기업에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만난 둘은 오래 전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함께 찾아나선다.
감상 후반의 반전 카드는 분명 놀랍지만, 꺼내는 방식이 텁텁하다.
■ 더블 스파이(스릴러·멜로/12세)
감독 토니 길로이
주연 클라이브 오언, 줄리아 로버츠
줄거리 비밀리에 연인관계를 유지해오던 전직 CIA요원 클레어(줄리아 로버츠)와 전직 MI6 요원 레이(클라이브 오언)는 둘 다 산업스파이다. 세계적인 라이벌 기업 ‘B&R’와 ‘에퀴크롬’이 그들의 일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비밀을 빼돌리기 위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들은 4000만달러를 챙기려는 계획을 세운다.
감상 속고 속이는 것도 한두 번이지. 아무리 스파이 커플이라지만, 살짝 짜증난다.
2009-04-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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