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여행] 뒤처지다와 뒤쳐지다

[우리말 여행] 뒤처지다와 뒤쳐지다

입력 2009-04-02 00:00
수정 2009-04-0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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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남들보다 뒤처진다.’ ‘그는 10㎞ 지점부터 뒤처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어떤 수준이나 대열에 끼지 못하고 뒤로 처지거나 남게 될 때 ‘뒤처지다’를 쓴다. ‘화투짝이 뒤쳐졌다.’ ‘바람에 현수막이 뒤쳐졌다.’ 이처럼 물건이 뒤집혀서 젖혀졌을 때는 ‘뒤쳐지다’이다. ‘뒤처지다’는 ‘뒤로 떨어지다’에, ‘뒤쳐지다’는 ‘뒤집히다’에 의미의 초점이 있다.

2009-04-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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