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용진´ ‘아편전쟁´ 등으로 유명한 중국 영화감독 셰진(謝晋)이 18일 오전 고향인 저장(浙江)성에서 타계했다.85세. 관영 신화통신은 셰진이 전날 모교 행사에 참석하고 저장성의 호텔로 돌아온 뒤 이날 오전 7시40분쯤(현지시각)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노환에 따른 심장계통 질환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1923년 저장에서 태어난 셰진은 1957년 ‘여자 농구선수 5번’으로 데뷔한 뒤 40여년간 20여편의 영화를 연출하며 중국 거장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대표작은 ‘부용진’(1987) ‘아편전쟁’(1997) 을 비롯,‘붉은 여군’(1961),‘요람’(1979) 등이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8-10-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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