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한 용모에 깔끔한 성격… “세계일주 꼭 하고파”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경기대학 관광과를 다니는 열성을 부려 올해 졸업반.
매초롬히 차게 보이는 용모때문에「사귀기까지가 힘들다」는 말을 덕성여고 시절부터 이제까지 들어오는 처지.
처음 국세청에는「키·펀처」로 들어갔는데 얼마안있다 징세국장실 비서로「픽업」된 것.
위로 오빠 둘 남동생 하나만을 둔 박양은 한흥개발주식회사에 다니는 박희래씨의 귀염동이 고명딸.
취미는 여행과 음악감상.「팝송」이건「클래식」이건 음악이면 무엇이거나 좋고 돈만 많으면 당장이라도 세계 일주를 떠나고 싶은 심정이란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밥과 김치. 그 다음으로「멕시코·샐러드」를 꼽는다. 매초롬한 첫 인상대로 결혼관은 절대로 밝히지 않겠다고 입을 봉한다.
관광분야에서 제일 중요하고도 무시되기 쉬운「서비스」에 대한 공부를 더 했으면 하는 욕심.
『물론 직장일에 충실하면서 차차 앞날의 계획을 짜야겠죠』
<원(媛)>
[선데이서울 71년 12월 19일호 제4권 50호 통권 제 1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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