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 한인회 김희철(사진 왼쪽) 회장은 “고국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베이징 곳곳에 중국 교민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대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인회는 이번에 특별히 ‘올림픽 지원단’을 꾸려 응원에서 통역, 안전, 의료, 의전, 법무지원에 이르기까지 여러 팀을 운영 중이다. 이숙순(오른쪽) 지원단장은 “주요 포스트별로 긴급상황 대처를 위한 24시간 상황실까지 운영하고 있다.”면서 “고국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회는 올림픽 기간 20만∼30만명의 한국인이 베이징을 찾을 것으로 보고 올림픽 안전가이드북 15만부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한인회가 이번 올림픽에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올림픽을 한·중 민간 교류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자는 것이다. 그런 만큼 김 회장은 ‘한국에 대한 인상 한 단계 격상’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1∼2년새 중국 일반인들이 한국에 대해 갖는 인상이 예전만 같지 못한 것이 두드러진다.”는 얘기다. 이에 이숙순 지원단장은 ‘중국과 다시 가까워지기’ 위한 “기대해도 좋을 깜짝 이벤트가 많이 준비돼 있다.”면서 “TV를 지켜보는 13억 중국 시청자들이 한국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jj@seoul.co.kr
2008-08-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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