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치하에서 철도학교 학생 신분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된 애국지사 이희남 선생이 16일 오전 별세했다.83세.
강원도 회양 출생인 이 선생은 서울 철도종업원양성소 전기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41년 7월 동료들과 항일독립투쟁을 모의하는 한편, 수십차례에 걸쳐 총독정치를 비판하는 등 항일투쟁에 앞장섰다.
이듬해 1월 서울 용산경찰서에 체포된 뒤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지난 1995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부인 김정숙 여사와 3남3녀.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 5호. 발인은 18일 오전 7시30분,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02)478-0499.
2008-06-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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