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 이창호,다승·승률 랭킹 1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 이창호,다승·승률 랭킹 1위

입력 2008-06-17 00:00
수정 2008-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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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김기용 4단 백 원성진 9단

제5보(112∼133) 이창호 9단이 다승·승률 부문에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바둑리그에서 유창혁 9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30승(6패) 고지를 돌파한 이창호 9단은, 승률부문에서도 83.3%를 기록해 국내 기사들 중 유일하게 80%대 고감도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창호 9단과 세계 1인자를 다투는 이세돌 9단은 26승8패로 다승부문 5위, 승률부문 6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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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파죽의 18연승과 함께 완벽한 부활을 예고했던 이9단은 세계기전에서도 그 상승세가 이어져, 현재까지 진행된 응씨배, 후지쓰배, 춘란배 등에서 모두 우승을 노리고 있다.

흑이 121로 밀고 들어왔을 때 백122로 먼저 끊어둔 것이 긴요한 수순. 이 교환을 하지 않고 (참고도1) 백1처럼 이단젖힘을 하는 것은 흑이 좌변 흑 두점을 버리고 2,4로 반발해 올 가능성이 있다. 흑125로 따낸 것은 일종의 역끝내기. 자체의 크기도 작지 않을 뿐 아니라 중앙 흑대마의 안형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주고 있다.

백128은 따끔한 급소 한방. 여기서 흑이 백의 손을 따라 로 잇는 것은 백이 129의 곳으로 뻗는 순간 중앙 흑대마 전체가 갑갑해진다. 따라서 흑은 실전처럼 붙이고 나오는 것이 최선의 행마다. 흑133은 언뜻 손해수 같지만 (참고도2)의 수단을 노린 것. 백이 1로 단수칠 때 흑2로 잇는 수를 선수하겠다는 뜻이다. 흑이 이곳의 약점을 해결하고 나면 이후 4,6으로 백 두점을 잡는 수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06-1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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