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NBC뉴스의 대표적인 시사 대담프로그램인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 진행자이자 정치전문기자인 팀 러서트가 13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58세.
러서트는 이날 ‘언론과의 만남’ 15일 방영분을 녹화하다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곧바로 숨졌다.NBC뉴스 워싱턴 지국장인 그는 미국 대선이 계속되면서 피로가 누적돼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는 지난 1991년 12월부터 ‘언론과의 만남’의 진행을 맡아오면서 시사 대담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제2의 전성기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특히 철저한 준비로 상대방을 꼼짝 못하게 하는 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다.
러서트는 언론에 입문하기 전 대니얼 패트릭 모니핸 뉴욕 상원의원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마리오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의 선거운동을 돕기도 했다.
그는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에 꼽히기도 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조지 부시 대통령은 러서트의 사망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kmkim@seoul.co.kr
2008-06-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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