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관절통 심할 땐 온찜질을

여름 관절통 심할 땐 온찜질을

정현용 기자
입력 2008-06-14 00:00
수정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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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무릎이 쑤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장마철 습기 때문에 ‘관절통’이 도지는 것이다. 지긋지긋한 여름 관절통. 해결책은 없을까?

관절통을 예방하려면 운동습관을 길러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고 뼈와 연골조직을 건강하게 만든다.1주일에 3∼5회 걷기, 수영 등 관절을 혹사시키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관절통이 심할 때는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은 관절의 혈액 순환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기능을 한다. 따뜻한 물에 아픈 관절을 담그고 서서히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하면 운동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관절에 통증과 열, 부종(몸이 붓는 증상)이 동시에 생기면 냉찜질을 해야 한다. 다만 온도가 낮은 곳에 장시간 관절을 노출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에어컨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잠잘 때 다리에 베개를 받치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경희의료원 부속 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 교수는 “관절통이 심할 때는 덥다고 해서 찬 음료를 마시면 안 된다.”면서 “따뜻한 물에 몸을 자주 담그고 녹차, 율무차 등을 즐겨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08-06-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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