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희곡 3편 재해석

근현대 희곡 3편 재해석

정서린 기자
입력 2008-05-31 00:00
수정 2008-05-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젊은 연출가 3명 새달 8일부터 선봬

30대 젊은 연출가들은 고전을 어떻게 해석할까. 새달 8일부터 2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이는 ‘젊은 연극인들의 고전 넘나들기’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한국연극협회와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주최하는 이번 무대는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사업 두번째 무대로 마련된 것. 김우진의 ‘산돼지’(8∼14일), 박승희의 ‘고향’(17∼22일), 유치진의 ‘원술랑’(25∼29일) 등 국내 근현대 희곡 세 편이 소개된다. 공연단체선정위원의 공모 및 심사를 거친 김수연, 이정하, 신용한 등 세 명의 연출가가 작품의 재해석을 시도한다.

동학을 주제로 한 김우진의 ‘산돼지’는 집돼지처럼 무기력한 1920년대 젊은이들의 고뇌를 담았다. 박승희의 ‘고향’은 궁핍한 식민지 현실을 살아가는 탄광촌 사람들의 체념과 비극적인 선택을 그린 작품.1950년 국립극장 개관작인 ‘원술랑’은 당시 일주일새 5만명이 들어 신극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화제작. 이들 세 연출가는 당대 인물들에게 느끼는 공감과 연민을 나름의 무대언어로 풀어 낸다. 전석 1만원.(02)744-0300.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08-05-31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