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모터롤러」정영자(鄭永子)양-5분데이트(145)

「미스·모터롤러」정영자(鄭永子)양-5분데이트(145)

입력 2008-05-27 00:00
수정 2008-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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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61cm, 34·25·35「인치」의 몸매를 갖춘 정영자양(21).

제1회「모터롤러·코리어」진으로 3천명 생산부 아가씨들 중에서 뽑힌「모터롤러」제1의 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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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명 후보중에서 24명이 본선에 올랐고 그중에서 진·선·미·정·숙·현 이렇게 여섯명이 선발된거예요』

풋풋한 생동감이 한결「어필」되는 어조로 소곤소곤 일러준 얘기.

이번「모터롤러·코리어」는「미스·코리어」심사위원 5명이 심사, 진인 정양에게만은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나갈 자격이 부여됐다는 곁사람들의 귀띔이 첨가된다.

동구여상 졸업.「모터롤러」에 입사한지는 1년 8개월됐다. 성동구 광장동에 공장이 있는「모터롤러」는 미국인「조지·A·니드함」씨가 경영하는 전자부분품생산업체.

8개국 스물다섯지역에 공장이 있다는 자랑을 열심히 한다.

『아이시(IC)부와「트랜지스터」부로 나뉘어 있는데 전 IC부예요』

IC(Integrated Cir-cuit의 약자)란 TV나「라디오」등 전자 부속품들을 작게 축소시키는 작업.

3교대 근무시간중 낮시간 활용을 위해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근무하는 야간반을 자원했다.

1남 3녀중 맏딸.

아직은 연애보다 친구와 어울리는게 더 좋아서 쉬는 시간마다 탁구,「배드민턴」, 바둑 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결혼은 2, 3년후로 꼽고 있어요. 여러가지 몽상이 많지만 우선 성실해야 믿고 살지 않겠어요』무척 실질적인 결혼관을 가졌다.

낮에 비번이 되어 조조할인으로 영화는 꽤 보는 편.

『많이 봤지만 몇 년전에 본『25시』처럼 감명깊은 영화는 없었죠』

찌게백반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다.

원(媛)

[선데이서울 71년 8월 15일호 제4권 32호 통권 제 1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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