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는 걸음, 새로운 다짐’

‘쉼 없는 걸음, 새로운 다짐’

강국진 기자
입력 2008-05-14 00:00
수정 2008-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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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백서 발간·인권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

민변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출발을 다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쉼 없는 걸음, 새로운 다짐’을 주제로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먼저 28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18대 국회, 이것만은 바꾸자’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린다. 민생, 노동, 여성, 평화·통일, 언론방송, 사법개혁, 경제민주화, 사상의 자유, 지방자치, 과거사 등 10개 분야에 걸친 이날 토론회는 사회 양극화, 고령화에 따른 사회권 보장에 관한 입법적 방향을 국회와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29일에는 ‘민생, 공익 분쟁사례집’ 발간을 기념하는 ‘법, 민생을 말하다’ 토론회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다. 부동산, 서민금융, 소비자보호, 교육, 도박, 차별시정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와 관련한 법원 혹은 준사법기관(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환경분쟁중재위원회 등)의 판례, 심결, 조정, 중재 등의 사례를 수집해 이에 대한 분석 평가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 주소를 확인할 예정이다.

백서와 20년사도 발간한다. 백서는 1998년 첫 10주년 백서에 이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간 민변의 발자취를 담았다.20년사는 지난 20년간 한국 사회를 민변 활동 속에서 조명하는 형식으로 꾸몄다. 다달이 열린 월례회 토론과 발표내용을 모은 ‘민변과의 대화’도 선보인다.

‘사람이 하늘입니다’를 주제로 한 ‘인권전시회’는 서울 종로구 관훈동 모란갤러리에서 28일부터 1주일간 계속된다. 인권을 주제로 한 작품 30여점과 민변의 역사를 증언하는 자료, 민변을 후원하는 작가나 소장자들이 기증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신학철 화가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당한 자신의 작품 ‘모내기’를 다시 그린 작품을 비롯해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다룬 박불똥 화가의 ‘나는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부끄럽습니다’ 등이 볼 만하다. 인권변호사로 유명한 고 조영래 변호사의 육필 원고를 포함해 민변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사진과 각종 문서도 선보인다.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영상으로 정리한 50분 분량 다큐멘터리도 전시회장과 기념식장에서 상영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08-05-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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