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4] 재산 상위권 與출신 많아

[총선 D-14] 재산 상위권 與출신 많아

홍희경 기자
입력 2008-03-26 00:00
수정 2008-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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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첫날 후보등록을 마친 결과 등록 후보 833명 가운데 한나라당 정몽준(서울 동작을) 의원이 최고 재력가로 꼽혔다.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그의 재산 보유액은 3조 6000억여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어 한나라당 김호연(충남 천안을) 후보의 재산이 1437억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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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 부탁합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대결로 관심을 끈 서울 은평을 지역구의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한 후보가 할머니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한표 부탁합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대결로 관심을 끈 서울 은평을 지역구의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한 후보가 할머니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재산 순위 상위권에는 한나라당 또는 한나라당 출신 후보들이 많이 올랐다.

선관위 최종집계 결과 첫날 접수를 끝낸 후보자 834명 가운데 722명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토지세를 포함한 종부세 최다 납부 신고자는 한나라당 조진형(인천 부평갑) 후보로, 최근 5년간 납부실적이 20억원을 넘겼다. 이어 무소속 권헌성(서울 강남갑) 후보가 5억 9000만여원의 종부세를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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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순위 2위인 김호연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종부세로 2억 3000만여원을 냈다. 소득·재산·종합토지세를 모두 합치면 김 후보는 51억원을 납부했다. 정몽준 의원이 5년간 낸 세금은 124억여원이다.

반면 자유선진당 이회창(충남 예산·홍성) 총재의 재산신고액은 -120억원. 이 총재측은 “지난 대선 때 돈을 쓴 뒤 국고에서 130억원을 보전받았지만,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신고를 하다 보니 빚이 늘어난 것처럼 됐다.”면서 “실제로는 -20억원 정도”라고 귀띔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8-03-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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