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5] 親朴 ‘극소’… 親李는 대약진

[총선 D-15] 親朴 ‘극소’… 親李는 대약진

한상우 기자
입력 2008-03-25 00:00
수정 2008-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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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비례대표 후보 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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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4일 4·9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50명을 발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제외된 가운데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과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정진석 의원이 각각 6번과 8번을 받았다.

한나라당은 이 총장의 탈락에 대해 “학교에 남는 쪽으로 마음을 돌려 23일 비례대표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역시 비례대표 후보 공천이 유력했던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비례대표 후보 선발에서도 친이(친이명박)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춘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8번,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김성동 여의도 연구소 자문위원은 24번의 순번을 받았다. 대선 당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한 배은희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은 3번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인수위 법무행정분과 위원을 맡았던 이달곤 서울대 교수도 10번을 받았다.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 조문환 고신대 의대 외래교수와 정옥임 선문대 교수도 각각 14번과 19번을 받았다.

반면 친박(친 박근혜)계에서는 22번에 배정된 이정현 광주서구을 당협위원장 등 당선가능권에 든 후보가 일부에 그쳤다. 이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당내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비례대표 1번 후보에 오른 강명순 부스러기사랑 나눔회 대표는 23년간 9700여명의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해 왔다.2번 후보인 임두성 한빛복지협회 회장은 1986년 한센병에 걸렸으나 이를 극복한 후 한센병 환자들의 복지를 위해 활동해 왔다.

조윤선 대변인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헌신해온 인사들을 상위 순번에 배정해 서민 복지, 따뜻한 복지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정선 한국 장애인 복지 포럼 대표이사는 비례대표 후보 5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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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2008-03-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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