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비례대표 누가 될까

한나라 비례대표 누가 될까

홍희경 기자
입력 2008-03-03 00:00
수정 2008-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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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식 前 서울부시장 등 유력… 10일부터 공천 신청

4·9총선에서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선출 성적표는 어떻게 나올까.

한나라당 지역구 공천 작업이 2일 확정 단계에 들어가면서, 치열한 비례대표 공천 경쟁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한나라당은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되는 오는 10일부터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2004년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이 얻은 비례대표 의석수는 21석. 비례대표 전체 의석수는 당시 56석에서 2석 준 54석이다. 만일 한나라당이 정당별 투표에서 절반을 얻는다면 27석을 확보할 수 있다.

대선 직후에는 30석까지도 내다봤다.55.6%의 정당 지지율을 감안했을 때의 의석수다. 하지만 장관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여론이 악화되면서 28석 정도를 안정권으로 보는 분위기다.

당초 비례대표 상위 순번으로 예상되던 인사들이 대거 청와대와 내각에 흡수되면서 재편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배용수 전 국회도서관장은 청와대 춘추관장으로, 이봉화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부 차관으로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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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춘식(사진 왼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비례대표가 유력해졌다. 이 전 부시장과 마찬가지로 대선 캠프 출신인 노선희 인수위 부대변인도 국회 입성을 노린다.㈜씨알텍 대표로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장이기도 하다. 박근혜 전 대표 경선캠프의 이정현(오른쪽) 전 대변인은 호남 출신이면서, 당직자 출신이라는 ‘일석삼조’의 카드라는 점에서 비례대표 입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직능단체도 빠질 수 없다. 의사협회 쪽에서는 김재정 전 의사협회장과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장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협회 쪽에서는 윤명선 21세기 복지정책포럼 이사장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국노총 출신의 비례대표 안착도 관심거리다.

한국노총 부위원장 출신 김성태씨가 이미 서울 강서을에 공천을 받았다. 장애인 등 소수자에게도 어느 정도 의석이 배정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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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8-03-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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