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1987년 이후 다섯 차례 인선이 이뤄진 인수위원장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 위원장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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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차기 정부의 인수위원장으로 임명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학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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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차기 정부의 인수위원장으로 임명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학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이 당선자는 또 인수위 부위원장에 4선 중진인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을 기용했다.
당선자 비서실장에는 선대위 후보 비서실장으로 일한 임태희 의원을, 당선자 대변인에는 주호영 의원을 임명했다. 인수위 대변인에는 이동관 전 선대위 공보특보가 발탁됐다.
이 당선자는 인수위를 ▲기획조정 ▲정무 ▲외교·통일·안보 ▲행정 ▲경제1 ▲경제2 ▲사회·교육·문화 등 7개 분과위원회와 국가경쟁력강화특위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했다.
인수위원장 직할로 운영되는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산하에는 ▲정부혁신 및 규제개혁 ▲투자유치 ▲기후변화 및 에너지대책 ▲한반도대운하 ▲새만금 ▲과학비즈니스 등 6개 태스크포스(TF)를 두기로 했다.
이 당선자는 또 인수위 내부에 여론 수렴기구인 국민성공정책제안센터를 설치했다.
각 분과위는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처럼 위원장 없이 간사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간사는 26일 임명된다.
분과위별 간사로는 박형준(기획조정), 진수희(정무), 이주호(사회·교육·문화) 의원, 강만수(경제1) 전 재경원 차관, 최경환(경제2) 의원 등 현역 정치인과 전직 관료의 이름이 거명된다. 또 외교·통일·안보 분과위 간사로는 현인택 고려대 교수, 사법·행정 분과위 간사로는 김상희 전 법무차관 등의 기용이 검토되고 있다. 총괄간사로는 맹형규 의원이 내정됐다.
국제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에는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이 사실상 내정되고, 특위 산하 한반도대운하팀장은 경선 때부터 대운하 문제를 연구해 온 박승환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유치팀장 홍콩 금융감독국 부총재 거론
투자유치팀장에는 윌리엄 라이벡 홍콩 금융감독국 부총재가 영입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주 당선자 대변인은 인수위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이경숙 총장은 직선으로 네 차례 대학 총장을 역임한 분으로 탁월한 경영능력이 입증된 점과 여성으로서 화합 속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7-12-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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