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신당 난타전 2題] CF 물고뜯기

[한나라·신당 난타전 2題] CF 물고뜯기

한상우 기자
입력 2007-12-01 00:00
수정 2007-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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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광고전쟁’이 물고 뜯는 혈전으로 번지고 있다.2002년 대선광고 ‘노무현의 눈물’이 보여준 위력을 똑똑히 목도한 양측은 극한 대결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다.

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측 민병두 전략기획위원장은 30일 이 후보의 ‘욕쟁이 할머니’광고를 언급하며 “광고에 등장한 할머니는 광고의 배경인 낙원동 국밥집이 아니라 강남 포장마차집 할머니”라고 폭로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광고 컨셉트로 강북 국밥집 할머니의 서민적 이미지를 강조했는데 광의로 보면 허위사실 유포”라고 비판했다. 김현미 대변인은 “위장취업, 위장채용, 위장전입에 이어 마침내 광고까지 위장했다.”고 거들었다.

이회창 후보측 이혜연 대변인은 “이명박 후보는 국밥집도 위장하냐.”며 가세했다.

이에 한나라당 정병국 미디어홍보단장은 “광고는 다큐를 찍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모델을 쓸 수도 있고 어떤 방법이든지 우리가 알리고자 하는 부분을 알리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는 “정 후보측은 초지일관 네거티브 광고를 내고 있다. 처음부터 밑천 드러내고, 정책광고 대결로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정 후보 캠프의 주요 인사들을 정리해 보니 정치자금법을 비롯해 각종 비리에 연루됐던 전과자들이 14%나 된다.”며 ‘전과 공방’을 이어갔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 전용 스피커 차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국 3000여곳에 설치된 현수막도 이 후보의 사진을 넣은 것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2007-12-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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