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07 D-19] 昌 신변 보호 ‘비상’

[선택2007 D-19] 昌 신변 보호 ‘비상’

홍희경 기자
입력 2007-11-30 00:00
수정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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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테러협박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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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캠프로
昌 캠프로 29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곽성문 의원이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남대문 선거 캠프에서 이 후보측 강삼재 전략기획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무소속 이회창 후보 캠프에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살해위협을 한 택시기사 최모(52)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했다. 택시회사에서 붙잡힌 최씨는 공업용 커터칼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의 테러 위협을 포함해 출마선언 뒤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이 경찰에 적발된 것만 네 건째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계란 세례를 받았다. 사흘 뒤에는 캠프에 전화를 걸어 공기총 테러 위협을 한 성모씨가 구속됐다. 역시 테러 협박을 한 손모씨도 28일 오후 2시쯤 이 후보 캠프가 있는 남대문 단암빌딩 앞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손씨가 갖고 있던 사기 연적을 압수했다.

최씨 등은 “이 후보가 출마해 정권교체를 방해했기 때문에 테러를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잇따라 같은 방식으로 협박 전화가 캠프로 걸려오고 피의자들이 흉기를 소지한 채 붙잡히자 캠프 일각에서는 배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7-11-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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