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루이·박지은 원양부동산배 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루이·박지은 원양부동산배 결승

입력 2007-11-03 00:00
수정 2007-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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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백홍석 5단 백 원성진 7단

제4보(41∼46) 루이 9단과 박지은 8단이 세계여류최강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1일 중국 베이징 세기원양호텔에서 열린 제1회 원양부동산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루이 9단은 중국의 장쉬안 8단을, 박지은 8단은 일본의 야시로 구미코 5단을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3번기로 치러지는 결승전은 내년 1월 베이징에서 열린다.24강 토너먼트로 펼쳐진 원양부동산배는 중국 바둑룰에 따라 7집반의 덤이 적용된다. 대회 우승상금은 10만위안(약 1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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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41은 <참고도1> 흑1로 넘는 수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흑7까지 진행된 다음 백이 8로 끊어가는 뒷맛을 꺼린 것이다. 백42의 차단 역시 기세의 한수. 이때 흑이 43으로 지킨 것도 불가피한 수비다. 여기서 한가지 흑이 주의할 점은 백의 눈모양을 없앤다고 섣불리 <참고도2> 흑1로 찌르는 교환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위쪽의 공배가 메워지게 되면 백6의 치중이 통렬한 급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백44의 호구가 백으로서는 기분 좋은 곳. 흑45를 기다려 백46으로 자리를 잡으니, 이제 어느 정도 흑의 사정권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게다가 상변 쪽은 백이 ,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선수로 듣고 있어 백대마는 보기보다 탄력이 풍부하다. 원성진 7단의 초반강습이 성공을 거둔 느낌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7-11-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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