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TV 업무과장실에 근무한지 꼭 1년째. 주로 「텔레비전」시청료 관계의 일을 맡아보고 있다.
성격이 온순해선지 말소리 조차도 낮고 조용하기만 하다.
전화를 걸 때나 받을때도 언제나 부드럽고 상냥하다.
한번도 화내본 적이 없고 얼굴을 찡그리는 법이 없다.
67년에 부산 혜화여고를 졸업.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 사덕선(史德先)씨(51)와 어머니 신영자(申英子)여사(41)의 5남매중 둘째 딸.
『남성과의 「데이트」…?』 채 묻기도 전에 얼굴을 붉히며 펄쩍 뛴다.
집에서 방송국만을 왕래할뿐 친구들과도 별로 만나는 일이 없단다.
취미는 등산과 수예.
[선데이서울 71년 2월 14일호 제4권 6호 통권 제 123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