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사장이 도대체 뭐가 부족해 감옥에 가려고 기를 쓸까,왜?”
중국 대륙에 수십억대 부자인 30대중소기업 사장이 감옥에 넣어달라고 애면글면 자청하고 나서는 통에 속내 모르는 주변 사람들은 뜨악한 표정을 짓고 있다.
중국 동중부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루이안(瑞安)시에 사는 한 30대 중소기업 사장은 최근 공안(경찰)당국으로 나와 “제발 감옥에 넣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바람에 공안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현대금보(現代今報)가 28일 보도했다.
그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39살의 천(陳)모씨.중학교 학력이 전부인 그는 일찍부터 장삿길에 뛰어들어 뛰어난 수완을 발휘해 큰돈을 벌었다.곧 조그마한 공장을 인수해 중소기업으로 착실히 성장시켜 재산이 수십억대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재력을 갖추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그의 행운은 여기까지였다.천씨는 불과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싸늘한 쇠창살이 기다리는 감옥을 찾아야 할 정도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장본인이 됐다.
그러니까,지금부터 3년전의 일이었다.어느날 갑자기 그의 몸에 ‘도박신’이 강림한 것이다.“지금부터 3년전쯤으로 생각됩니다.처음에는 10만위안(약 1200만원)을 가지고 도박계에 발을 들여놨죠.물론 며칠되지 않아 모두 잃었지요.하지만 여기서 끝냈으면 그래도 좋았죠.그런데 그게 제마음대로 되나요.꼭 본전을 찾겠다고 달려들었습니다.갈수록 판돈은 커지고….이에 비례해 돈은 자꾸 잃고….잘나가던 공장도 팔고,승용차도 팔아치우고,그것도 모자라 친구들에게 돈을 꾸기까지 했죠.결국 3년만에 ‘깡통’ 차게 됐습니다.”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이 붉어진 천씨는 “이것이 끝은 아니었다.”면서 “너무나 면목이 없어 사랑하는 아내와 헤어지고 아들과는 떨어져 살게 되는 등 집안이 풍비박산났다.”고 털어놨다.
빈털털이가 됐다고 천씨가 모든 부담으로부터 벗어난 것은 아니다.아직도 친한 친구로부터 빌린 15만 위안(약 1800만원)과 사채업자에게 빌린 4만 위안(약 480만원)이 꼬리표처럼 붙어다닌다.이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잘 정도로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빚을 못 갚을까 너무너무 겁이 납니다.사채업자들은 돈을 제때 갚지 않으면 전처는 말할 것도 없고 아들까지 죽여버리겠다고 벌써부터 욱대기고 있습니다.”
겁에 질린 듯한 모습의 천씨는 “나는 도박에 손댄 것을 정말 후회한다.”며 “차라리 감옥에 들어가 도박한데 대한 죄값을 톡톡히 치르겠다.”고 힘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중국 대륙에 수십억대 부자인 30대중소기업 사장이 감옥에 넣어달라고 애면글면 자청하고 나서는 통에 속내 모르는 주변 사람들은 뜨악한 표정을 짓고 있다.
중국 동중부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루이안(瑞安)시에 사는 한 30대 중소기업 사장은 최근 공안(경찰)당국으로 나와 “제발 감옥에 넣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바람에 공안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현대금보(現代今報)가 28일 보도했다.
그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39살의 천(陳)모씨.중학교 학력이 전부인 그는 일찍부터 장삿길에 뛰어들어 뛰어난 수완을 발휘해 큰돈을 벌었다.곧 조그마한 공장을 인수해 중소기업으로 착실히 성장시켜 재산이 수십억대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재력을 갖추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그의 행운은 여기까지였다.천씨는 불과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싸늘한 쇠창살이 기다리는 감옥을 찾아야 할 정도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장본인이 됐다.
그러니까,지금부터 3년전의 일이었다.어느날 갑자기 그의 몸에 ‘도박신’이 강림한 것이다.“지금부터 3년전쯤으로 생각됩니다.처음에는 10만위안(약 1200만원)을 가지고 도박계에 발을 들여놨죠.물론 며칠되지 않아 모두 잃었지요.하지만 여기서 끝냈으면 그래도 좋았죠.그런데 그게 제마음대로 되나요.꼭 본전을 찾겠다고 달려들었습니다.갈수록 판돈은 커지고….이에 비례해 돈은 자꾸 잃고….잘나가던 공장도 팔고,승용차도 팔아치우고,그것도 모자라 친구들에게 돈을 꾸기까지 했죠.결국 3년만에 ‘깡통’ 차게 됐습니다.”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이 붉어진 천씨는 “이것이 끝은 아니었다.”면서 “너무나 면목이 없어 사랑하는 아내와 헤어지고 아들과는 떨어져 살게 되는 등 집안이 풍비박산났다.”고 털어놨다.
빈털털이가 됐다고 천씨가 모든 부담으로부터 벗어난 것은 아니다.아직도 친한 친구로부터 빌린 15만 위안(약 1800만원)과 사채업자에게 빌린 4만 위안(약 480만원)이 꼬리표처럼 붙어다닌다.이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잘 정도로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빚을 못 갚을까 너무너무 겁이 납니다.사채업자들은 돈을 제때 갚지 않으면 전처는 말할 것도 없고 아들까지 죽여버리겠다고 벌써부터 욱대기고 있습니다.”
겁에 질린 듯한 모습의 천씨는 “나는 도박에 손댄 것을 정말 후회한다.”며 “차라리 감옥에 들어가 도박한데 대한 죄값을 톡톡히 치르겠다.”고 힘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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