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잘 나가던 여사장이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며칠새 ‘빈털털이’가 됐지?”
중국 대륙에 앞날이 창창하던 여사장이 도박에 빠져드는 바람에 며칠새 ‘거지’로 곤두박질치는 사건이 발생,충격을 주고 있다.
도박병으로 신세를 망친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우창(武昌)구에 살고 있는 커(柯·여)모씨.수억대의 재산을 지닌 커씨는 언제나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의 패션업체 여사장이다.하지만 그녀는 최근 도박병에 빠져들어 20일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60만 위안(약 7200만원)을 잃는 바람에 이혼당하고 길바닥에 나가 앉을 처지에 놓여 주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중국신문에 따르면 커씨가 19일만에 ‘빈털털이’로 전락하게 된 기막힌 사연은 이렇다.커씨는 1980년대 중반 상가임대업에 뛰어들었다.상가임대업으로 재미를 본 그녀는 패션사업에 뛰어들어 활달한 성격에 수완이 뛰어난 덕분에 사업은 날로 번창해나갔다.
하지만 사업은 쑥쑥 자라나면서 셈평이 펴이자,남편이 서서히 신경을 쓰이게 했다.지난 7월28일 그녀는 남편이 인터넷 채팅을 하다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우연히 채팅을 하는 글을 보게 됐다.그 글에는 어떤 젊은 여성과 ‘사랑한다’‘보고싶어 죽겠다’는 등의 ‘사랑의 밀어’가 오고가는 것을 보고는 화가 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했다.
마음이 심란한 상태에서 고향을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그때 친구가 아무리 얘기를 하며 수다를 떨어도 스트레스를 푸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마장을 하며 기분을 풀어보자고 권유했다.
친구에게 자신의 사정을 모두 얘기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마당에 마침 잘 됐다고 생각한 커씨는 곧바로 친구를 따라 나섰다.도박장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 그녀는 1만위안(약 120만원)을 잃었다.
1만 위안 정도는 그리 큰 돈으로 생각지 않는 커씨는 “오늘은 운이 조금 없는 것 같다.”고 치부해버리고 “그냥 기분 좋게 놀았다.”고 대범하게 생각했다.해서 이튿날부터 본격적으로 마장계에 입문했다.하지만 이게 웬일인가.만만하게 봤던 마장인데 계속해서 잃기만 하고 따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이 때문에 오기마저 생겨 30시간동안 잠자지 않고 마장을 하기도 했다.이럴 때는 하루 5만 위안(600만원)도 잃었다.
아차 싶어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30만 위안(약 3600만원)을 잃은 뒤였다.하지만 도저히 본전 생각이 나 그만둘 수가 없었다.이에 친구로부터 30만 위안을 빌렸다.“이번마저 모두 잃으면 자살을 한다는 각오로….”
하지만 신은 커씨 편이 아니었다.막판에 모든 것을 걸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였으나 자리를 털고 일어설 때는 한푼도 없는 ‘거지’신세나 다름없었다.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그녀는 다리가 후들거려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 100m를 걷는데 30분 가까이 걸렸을 정도였다.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혼 서류’만 지키고 있었다.
커씨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제대로 살아갈 방법이 없어 자포자기한채 공안(경찰)당국에 전화를 걸어 하우스(도박장)에 대해 제보하는 한편 자신은 자수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중국 대륙에 앞날이 창창하던 여사장이 도박에 빠져드는 바람에 며칠새 ‘거지’로 곤두박질치는 사건이 발생,충격을 주고 있다.
도박병으로 신세를 망친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우창(武昌)구에 살고 있는 커(柯·여)모씨.수억대의 재산을 지닌 커씨는 언제나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의 패션업체 여사장이다.하지만 그녀는 최근 도박병에 빠져들어 20일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60만 위안(약 7200만원)을 잃는 바람에 이혼당하고 길바닥에 나가 앉을 처지에 놓여 주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중국신문에 따르면 커씨가 19일만에 ‘빈털털이’로 전락하게 된 기막힌 사연은 이렇다.커씨는 1980년대 중반 상가임대업에 뛰어들었다.상가임대업으로 재미를 본 그녀는 패션사업에 뛰어들어 활달한 성격에 수완이 뛰어난 덕분에 사업은 날로 번창해나갔다.
하지만 사업은 쑥쑥 자라나면서 셈평이 펴이자,남편이 서서히 신경을 쓰이게 했다.지난 7월28일 그녀는 남편이 인터넷 채팅을 하다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우연히 채팅을 하는 글을 보게 됐다.그 글에는 어떤 젊은 여성과 ‘사랑한다’‘보고싶어 죽겠다’는 등의 ‘사랑의 밀어’가 오고가는 것을 보고는 화가 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했다.
마음이 심란한 상태에서 고향을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그때 친구가 아무리 얘기를 하며 수다를 떨어도 스트레스를 푸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마장을 하며 기분을 풀어보자고 권유했다.
친구에게 자신의 사정을 모두 얘기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마당에 마침 잘 됐다고 생각한 커씨는 곧바로 친구를 따라 나섰다.도박장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 그녀는 1만위안(약 120만원)을 잃었다.
1만 위안 정도는 그리 큰 돈으로 생각지 않는 커씨는 “오늘은 운이 조금 없는 것 같다.”고 치부해버리고 “그냥 기분 좋게 놀았다.”고 대범하게 생각했다.해서 이튿날부터 본격적으로 마장계에 입문했다.하지만 이게 웬일인가.만만하게 봤던 마장인데 계속해서 잃기만 하고 따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이 때문에 오기마저 생겨 30시간동안 잠자지 않고 마장을 하기도 했다.이럴 때는 하루 5만 위안(600만원)도 잃었다.
아차 싶어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30만 위안(약 3600만원)을 잃은 뒤였다.하지만 도저히 본전 생각이 나 그만둘 수가 없었다.이에 친구로부터 30만 위안을 빌렸다.“이번마저 모두 잃으면 자살을 한다는 각오로….”
하지만 신은 커씨 편이 아니었다.막판에 모든 것을 걸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였으나 자리를 털고 일어설 때는 한푼도 없는 ‘거지’신세나 다름없었다.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그녀는 다리가 후들거려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 100m를 걷는데 30분 가까이 걸렸을 정도였다.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혼 서류’만 지키고 있었다.
커씨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제대로 살아갈 방법이 없어 자포자기한채 공안(경찰)당국에 전화를 걸어 하우스(도박장)에 대해 제보하는 한편 자신은 자수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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