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 캠프의 좌장격인 이재오 최고위원이 21일 강재섭 대표와의 상의도 없이 여의도 당사에 자신의 집무실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당무를 일방적으로 장악하려는 행태를 보여 물의를 빚고 있다.
강 대표측은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른 지 하루도 안돼 이 최고위원이 ‘점령군’행세를 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 후보가 당 대선후보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첫날 ‘당 화합’을 강조한 가운데 이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무시한 월권 행위를 벌임에 따라 당내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당 사무처 실무자를 불러 “당사에서 상근할 테니 당 최고위원실을 개인 집무실로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최고위원실은 평소 최고위원들이 각종 회의를 전후해 공동으로 이용해 왔다. 당사 6층 당 대표실 맞은 편에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하겠다는 말이냐.”며 거세게 반발했다. 다른 관계자도 “한나라당이 이재오당이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후보는 화합을 말했는데 이 최고위원이 전횡을 휘두르는 거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최고위원측은 “본선에 들어가면 최고위원들이 회의할 곳이 필요해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 대표측은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표실 관계자는 “대표와 상의도 없이 말도 안되는 요구를 했다기에 대표에게 보고도 안했다.”면서 “최고위원이 몇명인데 최고위원마다 집무실을 다 마련해 줘야 되느냐.”고 반문했다.
총무국 관계자는 “이런 요구에 대해 결정해 줄 사람이 사실상 없다.”며 난감해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강 대표측은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른 지 하루도 안돼 이 최고위원이 ‘점령군’행세를 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 후보가 당 대선후보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첫날 ‘당 화합’을 강조한 가운데 이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무시한 월권 행위를 벌임에 따라 당내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당 사무처 실무자를 불러 “당사에서 상근할 테니 당 최고위원실을 개인 집무실로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최고위원실은 평소 최고위원들이 각종 회의를 전후해 공동으로 이용해 왔다. 당사 6층 당 대표실 맞은 편에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하겠다는 말이냐.”며 거세게 반발했다. 다른 관계자도 “한나라당이 이재오당이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후보는 화합을 말했는데 이 최고위원이 전횡을 휘두르는 거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최고위원측은 “본선에 들어가면 최고위원들이 회의할 곳이 필요해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 대표측은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표실 관계자는 “대표와 상의도 없이 말도 안되는 요구를 했다기에 대표에게 보고도 안했다.”면서 “최고위원이 몇명인데 최고위원마다 집무실을 다 마련해 줘야 되느냐.”고 반문했다.
총무국 관계자는 “이런 요구에 대해 결정해 줄 사람이 사실상 없다.”며 난감해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7-08-22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