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눈의 날」기념으로 삼일제약이 실시한 제 5회 「미스·아이·콘테스트」에서 최고의 영예인 「미스·골드」로 뽑힌 정국경(鄭菊瓊)양(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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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도리를 짧게하여 멋을 낸 「미디·투피스」<모델·신사가 뽑은 「퀸」 정국경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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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도리를 짧게하여 멋을 낸 「미디·투피스」<모델·신사가 뽑은 「퀸」 정국경양>
착하고 청순해 보이기만한 그 커다란 두 눈을 껌벅일때마다 천진스러운 귀여움을 물씬 풍기는 아가씨.
아직도 어린 티가 가시지 않은, 그러면서도 성숙한 여인의 품위있는 매력을 지녔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3학년에 재학중. 그러나 요즘은 학교 공부는 뒤로 미루고 TV 「탤런트」로 훈련받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MBC-TV가 실시한 제3기 「탤런트」시험에 뽑혀 요즘은 아침 10시부터 저녁5시까지 방송국에서 「탤런트」가 되기 위한 일과로 바쁘다. 『「탤런트」라고 하면 굉장히 화려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더군요. 남다른 노력과 인내가 필요해요』
「탤런트」시험에 뽑혔다고 해서 금방 「스타」가 되는듯한 안이한 기분으로 시작하려다간 탈락되기 안성마춤인 것 같더라고.
『학교에서 연극무대에 조금서본 것이 동기라면 동기겠지요』
차근차근히 말하는 정양은 앞으로 「탤런트」로 성공하기위한 결심과 각오가 돼 있다고 야무지게 한마디.
영등포여고를 나온 그녀는 별로 친구가 많지 않다.
『애인은 더구나 없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혼자서 조용히 공상을 펼치거나 낙서하는 것이 취미. 많은 사람앞에서는 몸 둘 곳을 모르는 성격이라 집에서 걱정들을 하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극복해 보겠단다. 수예와 재봉솜씨는 「아마추어」이상의 수준. 하나뿐인 언니가 시집갈 때 방석이며 앞치마등을 모두 국경양이 만들어 주었을정도.
[선데이서울 70년 12월 13일호 제3권 51호 통권 제 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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