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간 것 잊고 돌아온 셋방서 큰 싸움
부산시 M회사 유(兪)모씨(30)는 회사일로 야근을 하고 밤늦게 집으로 들어가 안방문을 열어보았더니 남녀 한쌍이 한자리에서 정답게 취침중, 기겁을 했것다.유씨는 그날 아침 출근하면서 다른 집으로 이사간다는 부인의 말을 들었는데도 회사일에 정신이 팔려 있다 보니 그만 부인의 말을 깜빡하여 습관대로 집을 찾아들었다가 그같은 실수를 범한 것이라나.
『이사 자주 다녀야하는 가난뱅이 신세가 원망스러울 뿐』이라고 유씨는 한탄.
<부산(釜山)>
[선데이서울 70년 9월 13일호 제3권 37호 통권 제 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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