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6국>]역끝내기를 당해서 마침내 역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6국>]역끝내기를 당해서 마침내 역전

입력 2007-02-05 00:00
수정 200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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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윤준상 4단 ○백 주형욱 3단

제8보(172∼205) 주형욱 3단이 느긋하게 두는 동안 윤준상 4단이 맹추격전을 펼쳐서 바둑은 다시 미세해졌다. 그러나 ‘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는 속담처럼 아직까지는 백이 좀 여유가 있는 형세이다.

문제는 지금이라도 주3단이 정신차리고 열심히 두면 바둑을 이길 수 있지만, 계속해서 느슨한 태도로 대국에 임하면 역전 당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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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172는 두터운 역끝내기이나 가의 곳 젖혀 잇는 끝내기를 서두르든지 아니면 175의 곳을 역끝내기하는 것이 더 좋았다. 흑175가 기분 좋은 선수 끝내기로 차이가 약간 더 줄어들었다.

백178은 흑179와 교환되어 악수처럼 보이지만 이 수가 없으면 흑이 204로 끊을 때 하변 백 대마가 잡힌다. 실전은 흑183으로 (참고도1) 1에 끊어도 백2로 막아서 하변에 한집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대마의 사활은 걱정이 없다.

백188도 가의 곳을 젖혀 이어야 했다.(참고도2)의 진행과 같이 백1,3으로 젖혀 이었을 때 흑이 한번 손을 빼고 다른 곳에 끝내기를 한다면 백5로 끊어서 7,9를 선수로 끝내기할 수 있다. 이것은 흑집이 너무 줄어들어서 무조건 백의 승리이다.

백이 이 찬스를 놓치고 흑에게 199의 역끝내기를 당해서 백204로 이어가고 흑에게 205로 넘게 해줘서는 미세하지만 역전이다.

이후의 수순은 총보에서 소개한다.

(194=▲,201=●)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7-02-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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