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KOREA] 만추의 길 걸으며 가족추억 ‘새록’

[HAPPY KOREA] 만추의 길 걸으며 가족추억 ‘새록’

입력 2006-11-13 00:00
수정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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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걷기대회’가 11일 오후 ‘꽃과 나비의 고장’ 전남 함평 자연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행정자치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행자부 장관과 박준영 전남 도지사, 박종선 서울신문 부사장, 주민 등 모두 1만 50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광주 상무시민공원 일대 4.0㎞ 구간에서도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박광태 광주시장, 강박원 광주시의회 의장,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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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대회에서는 휴일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참가객들이 눈에 띄었다. 함평 대회장과 이웃한 마량·금구·가덕마을 주민들은 참가자들에게 손수 만든 떡과 전 등 음식을 나눠주는 넉넉한 인심을 베풀었다.

또 공원 일대 5.5㎞ 구간에서 펼쳐진 본 행사 외에도 상무대 의장대 시범과 풍물패 공연, 제1회 지역자원경연대회 사진전 등의 볼거리와 무료혈당·혈압측정, 즉석사진촬영, 소망쪽지걸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걷기대회가 끝난 뒤에도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대전을 감상하며 늦가을 정취를 즐겼다.

이용섭 장관은 대회사에서 “이번 걷기대회는 우수한 지역자원을 발굴·홍보함으로써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국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영 지사는 환영사에서 “도시 과밀화와 농촌 인구 감소라는 문제를 해소하고 삶의 질이 보장된 지역을 만드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면서 “독창성과 다양성이 있는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선 부사장은 “걷기대회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의 의지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걷기대회는 내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씩 전국의 아름다운 거리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평 행사에는 이진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 상임회장과 이석형 함평군수를 비롯한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장 및 부단체장도 자리했다.

함평 출신인 김원기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윤창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정재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도 참석했다.

글 함평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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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주·함평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2006-11-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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