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축구 결승에서 ‘박치기 사건’으로 퇴장당한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지네딘 지단(34)이 프랑스 최고 유명인사에 뽑혔다.13일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신문 ‘르 주르날 디망시’가 성인 987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유명인사를 뽑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단이 테니스 스타 출신 가수 야니크 노아(45)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지단은 지난달 10일 월드컵 결승에서 마르코 마테라치(이탈리아)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아 18년에 걸친 현역생활을 명예롭지 못하게 마감했지만 오히려 이 사건 때문에 지명도가 더 높아져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6-08-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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