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닿지 않는 집안 구석에 쌓이는 것은 먼지뿐이 아니다. 차곡차곡 하나 둘 살림을 방치해 놓으면, 집안은 걷잡을 수 없이 지저분해진다. 무엇이 어디에 들어 있는지, 어떻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 난감하다. 그때 그때 정리를 하는 버릇, 세 살때부터 들여 여든까지 상쾌하게 생활하자. 여기에 정리에 도움을 주는 예쁜 소품으로 생활의 멋 추가요∼.
집이 좁으면 당연히 신경쓰이는 부분이 정리정돈이다. 어떻게 조금 더 넓게 쓸 수 있을까, 지저분하지 않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어느 정도 생활 공간이 확보된다면 더욱 멋지게, 세련되게 꾸밀 수 있도록 수납을 고려해야 한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흐트러지고, 분위기가 망가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정리정돈에 좋은 제품들을 모아봤다.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움말 : 까사미아(www.casamia.co.kr)
# 주얼리박스-액세서리를 한눈에
여성에게 가장 정리하기 어려운 것이 액세서리다. 크기가 작아 어디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모를 때가 많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보석함. 베리주얼리함은 작은 코너, 넓은 코너, 귀고리꽂이 등 12단으로 나누어져 있어 구분하기 편리하다. 화장품 정리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분홍과 하늘색 2가지 색상,3만원.
# 약장-고전적인 분위기를
# 레트로박스-고급스럽게 정리정돈
보통 골판지, 종이,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수납 박스가 가죽 소재로 새롭게 태어났다. 색상도 화려해 침대 아래나 장롱 안 등에 숨겨두지 않고, 내놓아도 좋다. 주황색, 연두색 2가지. 큰 것은 4만 2000원, 작은 것은 3만원.
# 철제·라탄바구니-유용하면서 예쁜 바구니
가장 쓸모있는 수납용품은 바로 바구니다. 속옷, 화장품, 장난감 등 어떤 것을 넣어놔도 좋다. 대나무나 라탄 소재로 만들어진 것은 어떤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철제 소재는 튼튼하면서도 저렴하다. 세련된 분위기, 캐주얼한 분위기에도 모두 잘 맞는다. 라탄 소재의 엘미바스켓은 4만 5000원. 철제소재는 1만원선.
# 잡지렉-신문, 잡지 정돈에 편리
가까이에 두고 봐야하지만 쌓아놓으면 볼품 없고, 쉽게 꺼내 볼 수도 없는 것이 신문과 잡지. 탁자나 책상 옆에 잡지꽂이를 두고 활용하면 편리하고, 깔끔하다.W형 다나잡지꽂이는 5만 6000원, 엘란매거진 바스켓 3만 9000원.
2006-06-1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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