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집은 안이 다르다] “남편, 식물 길러봐”

[행복한 집은 안이 다르다] “남편, 식물 길러봐”

입력 2006-06-01 00:00
수정 2006-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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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사연:서울 마포에 사는 결혼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31살 동갑내기 부부예요. 오는 8월에 저희의 첫 아이가 태어나는데요,28평 아파트를 어떻게 꾸며야 할지 궁금합니다.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 방 하나는 침실로, 맞은편 방은 서재로 쓰고 있어요. 거실은 서쪽을 향하고 있어서 저녁 즈음에는 햇빛이 많이 들어오고, 정면 부엌은 어둡죠. 둘 다 복잡한 것을 싫어해서 집안에 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것만 두고 있는 편이에요. 둘 다 일을 하고 있어서 모두 일을 잘 할 수 있고, 또 가정이 편안해지는 인테리어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신랑은 75년 7월4일 사시생, 저는 75년 12월6일 오시생입니다.

인테리어 조언:부부가 맞벌이를 해 낮에 집을 비우는 경우에는 환기를 시키지 못해 집 안 기운이 활기를 잃고 침체된다. 따라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문을 열어 새로운 기운이 들어오게 하고 생기를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

집안에 식복이 넘치고 재물이 쌓이게 하려면 주방에서 요리를 자주 하는 게 좋다. 가스 레인지 불을 자주 켜고 밥을 맛있게 먹어야 한다. 부엌이 어둡다면 조금 더 밝은 조명을 사용한다. 노란색이 식욕을 자극하므로 식탁에는 백열등을 켜도록 한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거실이라면 소파에 앉았을 때 왼쪽에 한강이 보이도록 설계가 된 라인이 유리하다. 혹 반대의 경우이면서 강물이 거실을 향해 흘러들어오는 듯한 느낌이라면 거울, 바람개비, 모빌, 풍경 등을 베란다에 설치해야 불화나 고민거리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남편의 사주상 푸른색, 아내의 사주상 흰색이 재물운을 부른다. 통장이나 귀중품 등을 넣어두는 곳을 각자 따로 마련하는 것이 낫다. 부부가 서로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궁합이므로 아침에 꼭 웃는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출근해보자.

거실의 동남쪽 경계 부분에는 잎이 무성한 식물을 두는 것이 좋다. 남편이 식물을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다. 거실이나 침실에 가족 사진을 두자. 되도록 화장실 문이나 현관문을 마주보는 곳을 피해서 북쪽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면 가족간 사랑이 더욱 커질 것이다.



■ 도움말:드림젠(www.ffile.com) 혜원(慧原)
2006-06-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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