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이화학당 한옥교사(校舍)를 캠퍼스 안에 복원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이대는 26일 오전 11시 교내 법학관 앞에서 서울 중구 정동의 옛 이화학당을 그대로 재현한 한옥교사 봉헌식을 갖는다.297평 규모의 한옥교사는 근대 한국 여성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된다.30일 오전 10시에는 교내 대강당에서 연세대, 서강대, 숙명여대, 미국 유니온신학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20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역동적 이미지를 형상화한 신축 정문을 공개한다. 기념식에서는 ‘어머니-딸-손녀’처럼 3대 이상 이대를 졸업한 30여 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6-05-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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