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이 맛있대] 울산 문화공원옆 ‘송미 생 아구찜’

[2집이 맛있대] 울산 문화공원옆 ‘송미 생 아구찜’

강원식 기자
입력 2006-05-11 00:00
수정 2006-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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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쓸모없는 고기로 취급해 잡히자마자 바다에 버려 ‘물텀벙’으로 불리게 됐다는 아구가 요즘 웰빙 어종으로 대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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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는 저지방 고단백질 어종으로 아구요리는 동맥경화와 당뇨를 비롯한 성인병 예방과 주독을 푸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 남구 문화공원 옆 ‘송미 생 아구찜’은 싱싱한 아구요리를 맛볼 수 있는 아구전문 음식점이다.

주인 박명석(57)·송경자(53) 부부는 20년째 생 아구 요리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음식점에서는 찜·수육·탕 등 모든 아구요리를 동해안에서 잡은 살아 있는 싱싱한 아구만 사용해 한다. 요리는 20년 아구요리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부인 송씨가 직접 한다.

좋은 재료에 송씨의 요리 솜씨가 더해져서 그런지, 송미 생 아구찜 집을 찾는 손님들은 고기맛이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하고, 아구탕 국물맛도 담백하고 시원하다고 품평한다.

송씨는 살아 있는 생 아구만 쓰는 것은 기본이며 찜을 비롯해 아구요리에 들어가는 콩나물은 반드시 우리나라산 콩나물을 쓰고 화학 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아구찜 맛은 아삭아삭한 콩나물맛에 달려 있기 때문에 굵기가 알맞은 우리나라 콩나물을 써야 제맛이 난다고 했다.

송미 생 아구찜 대표 메뉴인 ‘아구 풀코스’를 주문하면 아구의 여러 요리를 차례로 천천히 맛볼 수 있다. 풀코스는 ‘회-내장·간-수육-탕’의 순서로 요리가 나오며 2㎏ 분량이면 세 사람이 술안주를 겸해 식사까지 마칠 수 있다.

전체 좌석은 방 3개(30여석)를 포함해 모두 100여석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6-05-11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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