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의학 전문대학원 도입을 골자로 한 의사 양성 체제가 확정되는 오는 2010년부터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6년제 학·석사 통합과정이 생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2010년부터 의·치학전문대학원 정원의 일부를 ‘2+4’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기용 대학원개선팀장은 “의·치의학교육 제도개선위원회가 2010년에 의사 양성 체제에 대한 정책 방향을 최종 결정할 때 의사 양성기간을 6∼8년으로 다양화하고, 학·석사 통합과정을 마칠 경우 석사 학위를 주는 방안을 발전적으로 논의하기로 의과대와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6년만에 학·석사 학위를 모두 받게 되면 학사학위만 주는 현행 체제를 유지할 이유가 사라져 거의 모든 대학이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은 일반 학부를 마치고 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4+4’체제와 대학 입학 단계부터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해주는 ‘4+4’ 또는 학부 과정을 조기에 마치고 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3+4’체제, 학사 및 석사학위를 한꺼번에 받는 학·석사 통합과정인 ‘2+4’체제 등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6-01-2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