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의 DICA FREE oh~] 배지환과 함께하는 가을여행

[배지환의 DICA FREE oh~] 배지환과 함께하는 가을여행

입력 2005-11-17 00:00
수정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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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배지환과 함께 하는 가을여행’이란 주제로 디카 세미나와 출사행사가 서울신문사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장은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기 위해 노력한 배씨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무엇인가 배워 가려는 참석자들의 의지로 가득했습니다. 강의에 이어 덕수궁 돌담길로의 출사와 코닥 본사에서 현장에 나와 해준 사진 프린트와 간단한 뒷풀이로 마무리됐습니다. 밖에 가족을 기다리게 하고 혼자만 강의를 들은 박성환씨는 자신이 찍은 아이 사진을 커다랗게 프린트했고,2년 여 동안의 미국 생활 중 서울이 몹시 그리웠다는 이미경씨는 “정동길은 여전히 아름다웠다.”며 감탄했습니다.

또 “배지환씨의 강의가 너무 짧아서 아쉽다.”는 김은하씨.“이번 출사를 계기로 사진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 김우성씨,“코닥 신제품 P-880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김지연씨.“생초보인데 정말 재미있었고 5시간이 너무 짧았다.”며 “다음에는 1박2일로 강의와 출사를 하자.”고 제안해 주신 이혜선씨 등 참석자들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좀 더 알차고 재미난 시간을 만들겠습니다. 강의를 해 주신 배지환씨와 프린트를 무료로 해준 코닥 관계자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사진이 많았습니다. 다같이 감상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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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배지환씨가 찍은 사진은 좀 다르다. 물론 사후 작업이지만 흑백으로 처리해 강한 느낌을 전해준다. 또한 단순하게 처리한 화면 구성과 나무 그림자와 햇빛이 주는 대비도 가을의 쓸쓸한 느낌을 전해준다.
역시 배지환씨가 찍은 사진은 좀 다르다. 물론 사후 작업이지만 흑백으로 처리해 강한 느낌을 전해준다. 또한 단순하게 처리한 화면 구성과 나무 그림자와 햇빛이 주는 대비도 가을의 쓸쓸한 느낌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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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씨가 덕수궁 돌담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다. 약간 사선에서 들어 오는 빛이 덕수궁 돌담에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수녀님이 가방을 끌고 가는 순간을 아주 잘 포착했다.  일단 빛을 보는 눈이 돋보인다. 만약 빛이 사선에 들어 오지 않았다면 이런 따뜻한 느낌을 살릴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돌담에 앉은 나무 그림자가 사진을 돋보이게 해준다.  다만 수녀님이 걸어 가는 위치가 사진 상에서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 조금 뒤쪽이나 앞으로 왔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김성훈씨가 덕수궁 돌담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다. 약간 사선에서 들어 오는 빛이 덕수궁 돌담에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수녀님이 가방을 끌고 가는 순간을 아주 잘 포착했다.
일단 빛을 보는 눈이 돋보인다. 만약 빛이 사선에 들어 오지 않았다면 이런 따뜻한 느낌을 살릴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돌담에 앉은 나무 그림자가 사진을 돋보이게 해준다.
다만 수녀님이 걸어 가는 위치가 사진 상에서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 조금 뒤쪽이나 앞으로 왔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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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화씨 작품으로 안정된 구도로 노란 은행잎과 파란 하늘의 대비가 눈에 띈다. 역시 순광으로 촬영을 했기때문에 가능한 사진이다. 아쉬운 점은 화면의 1/3정도 담장이 차지했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정봉화씨 작품으로 안정된 구도로 노란 은행잎과 파란 하늘의 대비가 눈에 띈다. 역시 순광으로 촬영을 했기때문에 가능한 사진이다. 아쉬운 점은 화면의 1/3정도 담장이 차지했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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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주씨 작품으로 사진을 처음 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찍는 인물 사진인 ‘캔디드 포토(스냅숏)’이다. 망원렌즈로 찍어서 뒷배경이 아웃포커스 되어 인물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또 이 사진이 돋보이는 이유는 어두운 곳에 있는 피사체를 밝은 배경으로 찍어서 아웃포커스 된 단풍들이 예쁘게 표현되었다.
강명주씨 작품으로 사진을 처음 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찍는 인물 사진인 ‘캔디드 포토(스냅숏)’이다. 망원렌즈로 찍어서 뒷배경이 아웃포커스 되어 인물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또 이 사진이 돋보이는 이유는 어두운 곳에 있는 피사체를 밝은 배경으로 찍어서 아웃포커스 된 단풍들이 예쁘게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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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씨 작품으로 사진의 가장 기본인 피사계심도를 이용했다. 카메라는 우리의 눈과 다르게 피사계심도란 것이 있다. 조리개 값을 낮추면 피사체 앞뒤로 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인다. 이 사진도 조리개 값을 최대한 낮추고 사진을 찍어 몽환적인 작품을 만들었다.
한동우씨 작품으로 사진의 가장 기본인 피사계심도를 이용했다. 카메라는 우리의 눈과 다르게 피사계심도란 것이 있다. 조리개 값을 낮추면 피사체 앞뒤로 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인다. 이 사진도 조리개 값을 최대한 낮추고 사진을 찍어 몽환적인 작품을 만들었다.


배지환(30)씨는 젊은 감각을 살려 영상에 담아내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난 사진작가. 인물·패션·광고전문 스튜디오인 S·I스튜디오(www.sistudio.co.kr)의 대표이며 ㈜아이티솔루션과 메이크몰에서 사진촬영·디지털편집을 강의하고 있다.
2005-11-17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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