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네 이 얼굴] ‘사랑니’ 이태성

[눈에 띄네 이 얼굴] ‘사랑니’ 이태성

이영표 기자
입력 2005-10-06 00:00
수정 2005-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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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감독이 2000여명의 남자 배우들을 만나 골라낸 ‘보석’. 그래서인지 영화 ‘사랑니’의 남자 주인공 이태성(20)은 전혀 신인답지 않다. 이제 막 출발선상에 선 풋내기이지만, 첫 주연이란 부담감, 김정은이란 스타의 기세에 눌리지 않고 결코 쉽지 않았을 ‘소년스러움과 어른스러움’의 두가지 색깔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 냈다. 그는 영화속에서 서른살 여자(김정은) 앞에 나타나 사랑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되살려주는 순수함과 열정을 간직한 열일곱살 고등학생 이석을 맛깔나게 연기했다.

그에게는 독특한 이력이 있다. 서울고등학교 3학년때까지 청소년 대표팀의 투수로 8년 동안 활약한 것. 어깨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야구 선수의 꿈을 접었지만 프로구단에 지명이 됐을 정도의 유망주였다. 하지만 그는 야구를 연결고리로 80년대 초반 프로야구 선수의 애환을 다룬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에 OB 베어스의 구천서 선수 역할로 찬조 출연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연기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5-10-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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