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연합|멕시코에서 젖먹이 손자를 돌보던 할머니가 뇌출혈로 아기 몸 위로 쓰러져 장시간 깨어나지 못하는 바람에 생후 11개월된 아기가 자신의 할머니 몸 밑에 깔려 질식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멕시코시티 경찰청(SSP)에 따르면 14일 밤 직장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아기 부모들은 올해 64살의 모친 마리아 테오도라 말도나도가 숨진 젖먹이 아들 위에 의식불명인 채로 엎드려 있는, 어처구니 없는 현장을 목격했다. 숨진 아기의 할머니는 아기 부모들이 직장으로 간 사이 애를 돌보고 있던 중 갑자기 뇌출혈로 아이 몸위로 쓰러졌고 결국 장시간 깔린 아기는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청 대변인은 말했다. 현재 아무 영문도 모르는 마리아 할머니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06-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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